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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전략

가톨릭대·동덕여대·한국외대 올해 달라진 수시 모집

EDU HIGH 운영자 · 2026.08.12

수시 원서를 쓸 때 한 대학의 변화만 보면 별일 아닌 것 같아도, 비슷한 성적대 대학 몇 곳을 나란히 놓으면 흐름이 보여요. 가톨릭대, 동덕여대, 한국외대를 함께 보면 2027학년도 수시에서 눈에 띄는 건 두 가지예요. 면접으로 학생을 확인하는 비중, 그리고 교과전형의 수능 최저예요.

가톨릭대는 잠재능력우수자면접전형 인원을 늘리고 논술을 논술 100%로 바꿨어요. 한국외대는 학교장추천전형의 수능 최저에서 한국사를 빼고 글로벌캠퍼스 기준을 바꿨어요. 동덕여대는 대표 학종인 동덕창의리더전형에서 면접 비중이 60%에 이르는 구조를 그대로 가져가요. 세 대학이 공개한 2027학년도 모집요강과 가이드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했어요.

건물 옆에 앉아 있는 사람들

가톨릭대, 교과는 줄고 종합은 늘었어요

가톨릭대 2027학년도 수시모집요강을 보면 수시 전체 인원은 1,409명으로 같지만 안에서 자리가 움직였어요.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은 295명에서 261명으로 줄었고, 학생부종합 잠재능력우수자면접전형은 250명에서 277명으로 늘었어요.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도 45명에서 51명으로 늘었고요. 면접이 있는 학종 쪽으로 무게가 옮겨 간 셈이에요.

면접 방식도 정리됐어요. 단계별로 뽑는 학종은 1단계에서 4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해요. 서류평가 비율은 학업역량 40%, 진로역량 35%, 공동체역량 25%예요.

논술전형은 큰 변화가 있어요. 2026학년도에는 논술 80%와 교과 20%였는데, 2027학년도에는 논술 100%예요. 내신이 조금 아쉬워도 논술 실력으로만 겨룰 수 있게 된 거죠. 수능 최저는 원칙적으로 없고 약학과, 의예과, 간호학과에만 적용돼요. 지역균형전형의 수능 최저는 자유전공학부와 인문사회·자연공학계열이 2개 영역 합 6 이내로 정리됐으니, 모집단위별 기준은 요강에서 꼭 다시 확인하세요.

한국외대, 학교장추천 최저가 바뀌었어요

한국외대 2027학년도 학생부전형 가이드북은 수시 주요 변경 사항을 두 가지로 정리해요. 첫째, 학생부위주전형 모집인원 변경이에요. 학교장추천은 380명에서 370명으로, 기회균형은 192명에서 183명으로 줄었고, 학생부종합 서류형은 539명에서 585명으로, 면접형은 475명에서 478명으로 늘었어요. SW인재는 34명 그대로예요.

둘째, 학교장추천전형의 수능 최저예요. 서울캠퍼스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글로벌캠퍼스는 2개 영역 합 6 이내이고, 두 캠퍼스 모두 한국사 반영이 없어졌어요. 글로벌캠퍼스는 이전에 1개 영역 3등급 이내였던 기준이 2개 영역 합 6 이내로 바뀐 거예요. 학교장추천은 학생부 교과 100%로 뽑고, 고교별 추천 인원은 20명 이내예요.

푸른 잔디밭에 앉아 있는 사람들

동덕여대, 면접이 60%예요

동덕여대 2027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에 따르면 동덕창의리더전형은 255명을 뽑아요. 1단계 서류로 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와 면접 60%를 합해요. 면접이 60%라는 건 서류에서 3배수 안에만 들면 면접으로 순위가 크게 뒤바뀔 수 있다는 뜻이에요. 수능 최저는 약학과에만 있어요.

면접은 면접위원 두 명이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10분 안팎 질문하는 방식이에요. 서류평가는 학업역량 35%, 진로역량 40%, 공동체역량 25%로, 진로역량 비중이 가장 커요. 지원 전공과 관련된 과목을 어떻게 골라 들었고 어떤 탐색을 했는지가 서류와 면접 모두에서 핵심 질문이 될 가능성이 커요.

논술 100%가 뜻하는 것

가톨릭대 논술이 교과 20%를 덜어 낸 건 작은 변화가 아니에요. 이전에는 내신 차이가 논술 점수에 얹혀 최종 순위에 영향을 줬는데, 이제는 시험장에서 쓴 답안 하나로 결과가 정해져요. 내신 때문에 논술을 망설였던 학생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같은 이유로 지원자가 늘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생각해 두세요.

세 대학을 함께 놓고 보면

내신은 조금 아쉬운데 말로 보여 줄 자신이 있다면 동덕여대 동덕창의리더와 가톨릭대 잠재능력우수자면접이 기회가 될 수 있어요. 수능에 강하다면 최저가 낮지 않은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학교장추천이 오히려 경쟁을 줄여 주는 장치가 되고요. 논술에 자신 있는 학생은 내신 반영이 없어진 가톨릭대 논술을 다시 살펴볼 만해요.

면접을 앞둔 학생이라면 오늘 학생부에서 진로와 관련된 활동 세 가지를 골라 보세요. 각각 "왜 했는지, 무엇을 알게 됐는지, 그다음 무엇을 했는지"를 한 문장씩 적어 두면, 그 세 줄이 면접장에서 가장 먼저 꺼낼 대답이 될 거예요.